종합주가지수가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30선대로 떨어졌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72포인트(2.22%)나 내린 734.76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74포인트(0.87%) 하락한 75.35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와 차익매물, 미국증시 약세 등이 맞물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시장 강세를 이끌어온 금융주와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2000년6월13일(11조3천8백96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11조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7일 현재 전일보다 5천3백2억원 증가한 11조2천1백6억원으로 집계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