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안이 승인됐다. 합병 증권사의 이름은 브릿지 증권(Bridge Securities)으로 정해졌고 대표는 피터 에버링턴 현 일은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리젠트와 일은증권은 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및 사명변경 계획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이달 하순께 완전히 합쳐져 브릿지 증권이 새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22일이지만 변경 상장은 실무적인 절차로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리젠트측은 밝혔다. 합병비율은 일은증권 보통주 1주당 리젠트증권 보통주 2.8342주다. 합병후 자본금은 1천1백64억여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