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통신시스템업체 한빛전자통신이 오는 9일에 중국의 정보통신기기 공급업체 과본통신(科本通信)과 100억원 규모의 국제이동전화(GSM)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100억원은 한빛전자통신 지난해 연 매출액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빛전자통신이 과본통신에 공급하는 제품은 중국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한자구현기능 등을 탑재한 고급형 단말기로 한빛전자통신은 이 달 중에 3만대, 다음달 중에 5만대 등 총 8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그는 "차별화 된 디자인과 고객 밀착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매출목표 500억의 상당부분을 수출에서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전자통신은 지난해 매출 187억원 가운데 중국 등에 73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