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8일 "현물시장 D램 가격이 원가이상으로 상승했다"며 "현재 2달러 수준인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추가인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반도체 업체들의 고정거래가격이 2달러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소 격주단위로 현물시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추가인상은 거의 확실하다"며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상승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시장 D램가격이 3달러를 넘어서고 삼성등 일부 고가브랜드 제품은 4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체들의 D램 사업 손익분기점도 예상보다 빠른 1월중에 달성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10월 연중최저가격에 비해 현재 D램가는 무려 3배 이상 올랐고 평균 D램 원가는 5∼15% 하락했다며 현재 현물가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자.세금전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D 램업체들의 흑자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는데다 고정거래가 추가상승이 확실하기 때문에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