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8일 "지수부담이 현실화되며 업종별 우량주에서 후발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저가금융주와 후발우량주에 대한 단기매매 전략이 유리해보인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단기급등 부담으로 지수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하나은행의 상승속도가 약해진 반면 조흥은행,외환은행,대구은행 등저가은행주가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발종목군의 경우 개인들의 시장접근이 용이해 주도종목군과 가격차이를좁히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저가금융주와 SK,전기초자,대한항공,KTF 등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후발우량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황회복 초기국면인 코리아써키트,대덕전자,페타시스 등 PCB업종과 우영,태산LCD,파인디앤씨 등 TFT-LCD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 상승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존 주도종목군에 대한 저가 매수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