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윤경 연구원은 8일 제지업종은 업황이바닥권을 탈출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른바 `턴어라운드''형업종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능력 확대로 제지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제지[02300]와 산업생산 증가에 따른 골판지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수출포장[02200], 아세아제지[02310]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또 한솔제지[04150]는 구조조정 과정 성과에 따라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신무림제지[09200]와 세림제지[27970]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제지업종은 재고조정기를 통해 지난해 2.4분기 중 바닥권을 벗어난후 기업실적의 추세가 전환됐고, 올해는 선거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어 이익규모 확대 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