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중인 일은증권 노조원들은 7일 서울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의정부 상공회의소 연수원으로 옮겨 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일은증권 노조원 300여명은 리젠트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측은 임금인상.비정규직 정규직화.합병후 2년간 고용보장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있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도부가 회사측과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노조원들은 일단 자리를 옮겨 파업투쟁을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