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부품업체 화인썬트로닉스가 오는 3월부터 전력용 반도체 모듈(다이오드 및 사이리스터)을 일본의 삼사전기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방식으로 수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삼사전기와의 정식공급 계약은 1월 하순에 있을 예정이며 전력용 반도체 모듈의 공급예상 규모는 올 한해 약 1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100억원이면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의 약 37%에 해당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본 삼사전기에서 전력용 반도체 모듈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판매해 왔지만 이제는 역으로 우리가 만든 것을 일본 삼사전기에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