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7일 아직 실적을 집계 중이므로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40% 가량 늘어난 530억원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매출액이 9천1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한데다 원가율이 낮은 프로젝트를 많이 실시한 덕에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상이익은 5배가량 증가한 202억원, 순이익은 7∼8배 정도 확대된 120억∼140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또 내년 신규수주액은 올해보다 15% 정도 확대된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은 12% 줄어든 8천6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