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대구백화점 공동 판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7일 체결했다. 대구백화점은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68%에 달해 인터파크는 이 지역 우수고객을 다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대구백화점의 명품관, 식품관 등을 자체 사이트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대구백화점이 추진중인 인터넷 쇼핑몰과 e-비즈니스 플랫폼을 인터파크 자회사인 인터파크테크놀로지를 통해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 인터파크 이기형 사장은 "기회가 된다면 대구 백화점 외에도 다른 지역거점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한편 지난해 매출 970억원 가량을 올려 전년 246억원 대비 29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특수로 12월 월 손익분기를 돌파했다"며 "올 1/4분기 누적 손익분기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