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해 정규시장에서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들의 거래가 눈에 띄고 있다. 장초반인 오후 5시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외면한채 역시 개인들만 거래에 뛰어들어 59개종목의 거래가 형성됐다. 거래량은 40만7천주, 거래대금은 12억700만원으로 초반 거래규모는 지난 주말에비해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하이닉스가 35만2천주로 가장 많으며 미래산업(1만3천주)과신성이엔지(7천230주)에 이어 정규시장에서 액면가(5천원)를 회복한 외환은행(6천50주)이 4위를 기록했다. 또 SK증권과 대우증권, 조흥은행, 국민은행, 한미은행 등 금융주가 눈에 띄었다. 거래대금은 하이닉스가 10억원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2억1천만원), 국민은행(6천844만원), 미래산업(4천만원) 순이었다. 매도호가 잔량은 하이닉스가 41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매수호가 잔량은 동국제강이 4만4천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매도 주문이 없어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