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작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GI증권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작년 매출액은 6천2백84억원,영업이익은 2백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와 1백3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GI증권은 "세아제강의 주가가 2002년 예상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5.0배와 EV/EBITDA 2.4배로 동종업계 다른 업체보다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KGI증권은 "세아제강이 핵심사업인 강관사업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올해도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강관업계에서 신호제강 동양강관 등이 부도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어서 현재 35%까지 오른 세아제강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