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 매도가 진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시작한뒤 프로그램 매도 급증으로 오전 한 때 10포인트 이상 밀려 74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1시9분 현재 4.86포인트 오른 752.58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3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천1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가 오후들어 상승세로 발전한 것은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서 콘탱고로 전환, 프로그램 매도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돌아섰고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차 등이 1∼2%대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 한국전력은 약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