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하이닉스 인수 협상팀이 이번주에 한국을 방문해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한다.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고위관계자는 6일 "마이크론 관계자들이 하이닉스의 D램공장 인수 협상을 벌이기 위해 이번주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이번 협상에서 인수가격과 대금지급 방법 등 구체 인수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사장급 고위인사가 협상파트너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하이닉스특위는 지난 5일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본사에서 5차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 3차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구조특위는 이날 마이크론측이 내놓을 제안에 따라 시나리오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의 D램 사업 매각대금과 관련, 지난해 D램 가격이 바닥권에 있을때 아더앤더슨사가 조사한 하이닉스 회사전체의 존속가치(약 8조3천억원)가 참고지표가 될 것으로 특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하이닉스의 3.4분기말 현재 유형자산은 7조4천억원, 무형자산은 2조9천5백억원이며 이중 상당부분을 D램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김성택.김준현 기자 idn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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