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이 다세대주택 관련법 강화로 인해 때아닌 ''철근 특수''를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6일 "비수기인 지난해 12월중 철근 판매량이 86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판매량 호조를 보인 11월(91만톤)보다 다소 처지는 수준이다.

대우증권 고유진 애널리스트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세대주택 등의 부설 주차장 설치기준이 가구당 ''0.7대 이상''에서 ''1대 이상''으로 강화된다"며 "이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로 한국철강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확대와 함께 철근가격도 톤당 30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2001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늘어난 5천3백억원을 기록하고,올해엔 4.5% 증가한 5천5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01년 경상이익 규모도 1백40억원 이상으로 전년의 1백3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고,올해는 1백84억원으로 24% 정도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