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75선에 안착하며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초 조정,상승은 유효=코스닥시장이 선행지표로 삼고 있는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먼저 전고점을 뚫었다.

이런 점을 감안,코스닥시장도 추가 상승세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KTF 강원랜드 휴맥스 등 지수 관련주를 지속적으로 사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뉴욕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사흘 연속 상승해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가 단기 급등한 것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옵션 만기일(10일)을 전후해 거래소가 출렁거리면 코스닥시장도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거래소의 은행주 등 금융주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나 지수 관련 종목들이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진입했다는 점도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초 조정이 예상되지만 상승 기조가 흔들릴 만큼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증시 전문가들은 조정이 오면 실적호전주,외국인 선호주의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보증권 최 책임연구원은 "경기 민감주보다는 LG홈쇼핑 CJ39쇼핑 아이디스 등 내수 우량주의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단기 이익실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외국인 선호주와 펀더멘털 호전주로 투자대상을 압축해 관심을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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