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대우건설.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사가 올해 상반기중 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 자율추진이 결의될 예정이다. 또 대우캐피탈은 CRV(기업구조조정회사) 설립을 위한 실사를 이미 마쳐 금년 상반기중 CRV 설립이 가시화되고 새한과 남선알미늄은 공장매각 협상단계로 상반기중 매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실사가 진행중인 동국무역도 금년 1.4분기중 기업분할 등의 처리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나 동방생활산업은 보유 아산부지에 대한 충남도의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안 확정시까지 처리방안이 보류됐다. 금융감독원은 작년말까지 추진방안을 확정키로 했던 28개 워크아웃 기업중 아직 추진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이들 8개사에 대한 처리일정과 방안에 대해 6일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8개사 이외 20개사는 작년말까지 처리방안을 이행했거나 또는 결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중 결의를 완료한 3개사의 경우 신호제지는 2개 공장을 매각해 금년 1월중 자율추진이 결정될 예정이고 오리온전기는 CRV 설립 결의와 노조동의를 마쳐 이달중 CRV가 설립될 예정이다. 대우통신은 오는 2월중 기업분할이 완료될 예정이다. 처리방안을 이행한 17개사의 처리내용은 ▲대우조선.동화면세점.대우종합기계.현대카드.대현 등은 조기졸업 완료 ▲남광토건.삼표산업.벽산건설.신원.신우.경남기업 등은 자율추진 완료 ▲한창.쌍용건설.갑을 등은 계속추진 대상으로 출자전환 완료 ▲고합은 정리대상으로 회사분할 완료 ▲대우.대우중공업은 정리대상으로 청산완료 등으로 처리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