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준 코스닥 등록업체의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작년말 코스닥 등록업체의 시가총액은 50조7천494억원으로 전년말 27조2천388억원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주식물량 증가보다 작년 하반기 주가상승이 시가총액을 끌어올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23조2천459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0조7천791억원 늘었다. 이들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6%에 달했다. 일반기업의 시가총액은 29조1천622억원으로 68.5% 늘었고 벤처기업은 11조9천429원을 기록해 48.1%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동신에스엔티가 1천465% 늘어난 934억원을 기록해 증가율 1위에 올랐다. 반면 동양토탈우선주의 시가총액은 11억원으로 전년말보다 78%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