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이상철)는 올해 매출 12조6천억원, 당기순이익 1조88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KT는 올해 경영방향을 `수익경영을 통한 월드클래스 컴퍼니로의 도약''으로 설정하고 이같은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KT는 또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을 고려한 기업가치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3천600억원 높이기로 했다.

KT는 이와함께 올해 투자규모를 매출 목표의 24%인 3조100억원으로 정하고 이중 인터넷 사업에 6천700억원, 데이터사업에 950억원, 회선설비 임대사업에 1천760억원, 전화 및 기타사업에 3천420억원, 통신망 설비에 1조3천970억원, 지원시설에 3천3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KT는 특히 국내 경기 부양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총 설비투자비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그러나 KT의 올해 투자규모는 작년의 3조6천억원에 비해 16% 줄어든 것이다.

KT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신규 수익사업 육성 ▲고객서비스의 개선과 마케팅 강화 ▲그룹경영 체제 정착 ▲민간기업에 맞는 내부역량 강화 등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KT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500만명으로 확대하고, 상반기부터 무선 초고속인터넷인 `넷스팟'' 서비스를 시작하는 하편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기업 대상의 솔루션 제공사업인 `비즈메카''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인터넷망으로 개조해 개인대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이같은 신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통신망을 활용해 기업활동과 개인의 일상생활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밸류 네트워킹''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또 중기 경영목표로 오는 2005년까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률 25%, 당기순이익 3조3천억원, 자기자본 수익률(ROE) 18%를 달성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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