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고질적인 옵션매매거래체결 지연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상반기내 매매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소 박인석 부이사장보는 6일 일단 이달 중순까지 현재 가동중인 시스템의 용량을 늘려 옵션매매거래체결 지연문제를 해결한뒤 근본적으로 매매거래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상반기중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부이사장보는 지난 97년 옵션을 처음 도입했을때만해도 시스템이 당시로서는 최첨단이었고 매매거래체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단기간내 폭발적으로 옵션거래가 증가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달말로 예정된 개별주식옵션거래시장 개설을 계기로 기존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를 위해 60여억원을 투입, 주문건수에 관계없이 매매거래가 즉시 체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미국의 컴팩사로부터 들여올 예정이다.

증권거래소는 이에앞서 시급한 매매체결지연사태를 해소하기위해 이달 중순까지 중앙처리장치(CPU)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하루 50만건 정도인 호가처리 한계건수를 110만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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