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내렸다. 모처럼 주가와의 연동을 피하며 단기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 수준에서 등락 없는 연 6.17%를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 7.19%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10포인트 오른 100.80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지만 연초 이후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는 공감대가 퍼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애써 호재로 삼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