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도체가격 강세행진과 나스닥 2,000선 회복 등에 영향을 받아 75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거래소 종합지수가 20포인트 이상 오르고 있고 일본 닛케이, 홍콩 항생 등 주변국들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75.58로 전날보다 1.09포인트, 1.46% 올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업종지수가 3% 이상 올랐다. 상승종목이 507개에 달했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20개 전종목이 일제히 강세다. 아토, 이오테크닉스, 코삼, 유니셈, 주성엔지니어 등 반도체주가 4%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약세를 보이던 단말기, 네트워크, 발신자, LCD, 스마트카드 등 기술주가 상승했다. 최근 약세를 이었던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와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등 보안주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엿새 내리 이어온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