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71포인트(0.37%) 오른 727.66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6일 이후 가장 많은 7억5천여만주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다 0.02포인트(0.03%) 상승한 74.49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차익매물과 저가매수가 공방을 벌이면서 크게 출렁거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에 힘입어 한때 735선까지 올랐으나 전일 급등세에 대한 경계심리로 지수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종이목재가 4.70% 오른 것을 비롯 전기가스 보험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30만원대를 지켰다. 한편 이날 원.엔 환율이 2년5개월여 만에 1백엔당 1천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 순매수에 나선데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4원70전 떨어진 달러당 1천3백12원70전으로 마감됐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