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메가D램 가격이 아흐레째 오름세를 이으며 고가 3달러선을 회복했다. 3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보다 개당 2.23% 높은 2.65∼3.20달러(평균 2.83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최근 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가격 기준으로 50.53% 급등했다. 한편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5.5% 오른 0.95∼1.40달러(평균 1.15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재고 감소, 고정거래가격 인상 등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