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중 매수를 받으며 등록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거래일보다 7,000원, 4.49% 오른 16만3,000원에 마감했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우상향 궤도를 그리며 장중 16만 6,000원에 닿은 뒤 막판 매물로 오름폭을 줄였다.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매물 부담이 없고 경기회복 기대감, 외국인 주도 장세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가능성도 있으나 일단 추격매수는 부담스런 모습이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미국과 일본 진출 성공여부, 그리고 미국 업체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규게임 출시 등이 확정될 때까지는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주가가 더 갈수는 있지만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견고한 상승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1/4분기중에 해외 성과가 어느정도 나올 것으로 보여 주가는 당분간 15만원대에서 등락하는 탐색전 양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