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STS반도체는 지난해 실적이 꾸준히 개선돼 4분기의 매출액은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경상이익률은 20%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패키지 전문업체인 STS반도체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경기침체로 매출은 1분기에는 70억원에 그쳤지만 2분기 74억원, 3분기 82억원, 4분기 1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출 증가에 따라 경상이익도 상반기 11억원에서 하반기 33억원으로 늘어 하반기 경상이익률은 18%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호조에 대해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거래선이 지난해에만 일본 산켄 전기 등 7곳이 신규로 늘어나는 다변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중국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매출액은 40% 증가한 4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