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 8조1천600억원 수주에 매출 6조1천500억원, 영업이익 5천800억원을 달성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계획 이라고 2일 밝혔다. 심현영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2002년도 시무식에서 이같은 경영계획을 제시했다. 심 사장은 시무식에서 '올 해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변화, 혁신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확실히 다져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올 해는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올 해 국내에서 6조1천125억원, 해외에서 18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 사장은 또 '전 직원의 `고부가가치 정예요원화'를 추진, 1인당 생산성을 16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선진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세계적인 건설.개발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