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한경 스타워즈'가 지난 28일 증시 폐장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1위는 1백22.25%의 수익률을 낸 삼성투신운용 고희탁 펀드매니저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증권 무역센터점 박민관 팀장(57.22%),3위는 한국투신증권 박균현 운용역(33.49%)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각각 1천5백만원,1천만원,5백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입상자들은 대부분 코스닥 우량종목을 통해 큰폭의 수익률을 올렸다. 고 펀드매니저가 1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종목은 코스닥의 대표적인 가치주 휴맥스.그는 이 종목에서만 56.86%의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닥 '황제주'인 엔씨소프트에서는 29.37%의 수익률을 냈다. 현대증권 박 팀장은 LG텔레콤 위자드소프트 레이젠 등에서 10∼20%씩의 고른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투증권 박 운용역도 디날리아이티 네오위즈 하나로통신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 코스닥 종목에서 10% 이상씩 수익률을 올렸다. 거래소 종목중에서는 두산중공업 극동가스 일동제약 등이 한몫 했다. 고 펀드매니저는 두산중공업에서 47.14%를,박 팀장과 박 운용역은 극동가스와 일동제약에서 10%대의 수익률을 각각 올렸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