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시장 지정기업의 타법인출자는 줄어든반면 타법인지분 처분은 급증했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제3시장 업체의 타법인지분 처분금액은 18억원으로 작년 7억5천만원보다 140% 증가한 반면 타법인 신규출자는 157억원에서 111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경기악화와 업계불황으로 신규사업 진출.사업다각화를 위한타법인출자는 감소했지만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분매각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원진이 타법인 출자, 타법인 지분처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원진은자회사 지분요건 충족을 위한 자금확보를 목적으로 9억5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아 자회사 등에 53억원을 출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