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대주주가 바뀐 코스닥 등록기업은 전체의 14%인 9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최대주주변경공시 내용을집계한 결과 전체기업의 14%인 99개사가 모두 136건의 공시를 했다. 올해 4월이후 현재까지 최대주주 변경공시는 109건으로 최대주주변경 공시가 의무화된 지난해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50건에 비해 118% 증가했다. 이들 99개사 가운데 최대주주가 2차례 이상 바뀐 기업은 22개사로 조사됐다.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기업은 바른손으로 올들어 무려 9차례나 변경됐으며지난해에도 3차례 공시했었다. 사유별로는 주식의 장내.외 매매로 인한 지분변동이 70%(95건)로 가장 많았으며유상증자로 인한 3자배정이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행사)에 따른 변동은17%(23건)이었다. 최대주주 지분변동은 지분율이 20%미만인 경우가 77건(57%)으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을수록 자주 바뀌었으며 지분율이 50% 이상인 경우는 13건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