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28일 금융과 ID 및교통카드 등에 이용 중인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가 내년에는 의료 및 보안, 주차장,자판기 등 분야로 확대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보급확대에 따라 향후 5년간 전자상거래시장은 연평균 10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지급수단인 전자화폐시장은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스마트카드를 민간부문에서 공공부문으로 확대해 공무원증을 디지털 ID카드로 전환하고 정부조달 PC의 스마트카드 단말기 장착 의무화, 전자건강보험카드 사업자 선정 사업 등을 점차 펼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또 비자와 마스타카드 등 세계 주요 신용카드 업체들이 보안 문제 상 2004년부터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를 스마트카드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전자화폐 관련주는 카드제조사인 케이비씨와 에이엠에스, 단말기제조사인 케이디이컴, 부가통신망(VAN)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 교통카드 관련 씨엔씨엔터, 케이비티가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