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자장외거래시장(ECN)은 하이닉스반도체에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날보다 급증했다. 전체거래량은 69만9천166주, 거래대금은 34억7천762만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배이상 증가했다. 거래형성 종목은 141개로 전날과 비슷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매도와 매수주문이엇갈려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소 종목은 63만6천주(30억3천200만원), 코스닥 종목은 6만2천주(4억4천400만원)가 거래됐다. 하이닉스는 전체 거래량의 42%인 49만2천22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11억9천117만원을 기록해 전날에 이어 ECN시장을 주도했다. 하이닉스의 매수잔량은 68만7천490주로 D램가격 상승과 마이크론 제휴협상 성사기대감이 높아지며 장중내내 대규모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왔다. 거래량 상위종목으로는 하이닉스에 이어 큐엔텍코리아가 1만6천540주를 기록했고 세원텔레콤(1만6천530주), LG텔레콤(1만3천907주), 조흥은행(1만3천640주)이 뒤를 이었다. 호가잔량 상위종목은 매수의 경우 하이닉스가 전날에 이어 1위에 올랐고 미래산업(8만1천840주), SK증권(2만750주), 광동제약(2만주) 순이었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제일모직(4만6천720주), 큐엔텍코리아(2만9천470주), SJM(1만4천410주), LG텔레콤(1만4천119주)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블루칩들도 매매거래가 약간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2천90주가 거래됐고 한국통신공사(1천180주), 국민은행(2천30주), 한국전력(100주), KTF(285주), SK텔레콤(10주)도 거래가 성사됐다. 투자자별 매매비중은 외국인의 참여가 거의 없는 가운데 개인들이 9천631만원을순매수했고 기관은 9천623만원,외국인은 8만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