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주)은 올해 불성실공시는 70건으로 지난해(67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등록법인수가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해 기업당 평균 불성실공시는 0.10건으로 지난해 0.12건보다 줄었다. 유형별로는 최대주주와의 거래,회계처리기준 변경등과 관련된 공시불이행이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시번복 28건, 공시변경 2건씩이었다. 업체별로는 한국디지탈라인이 3회, 코네스가 2회 불성실공시를 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제3시장의 불성실공시는 지난해 8건에서 올해 70건으로 급증했다. 업체별로는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 장보고투자자문 컴슨통신 티앤티월드콤 등 4개사가 세차례 이상 불성실공시를 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