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인 금양이 지난달 아이러브스쿨 지분을 정리한 데 이어 이번엔 코스닥 기업인 온에듀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또 정현철 사장은 온에듀 등 인터넷 등 신규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금양이 인터넷 교육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양은 27일 보유중인 온에듀 75만주 전량을 7억1천만원에 장내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격은 9백50원(액면가 5백원).이에 앞서 온에듀의 1대주주이던 정현철 금양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백50만주(지분율 8.37%) 전량도 서울상호신용금고의 담보권 행사로 지난 12일과 13일 처분됐다. 이에 따라 금양과 정 사장은 온에듀에 대한 보유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고 기존 2대주주이던 이성민 사장(지분율 5.7%)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양 관계자는 "아이러브스쿨 온에듀 등 인터넷 교육 사업을 위해 취득했던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다"며 "앞으로는 발포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화학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