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솔고바이오가 안과용 녹내장 레이저 치료기(Solcure-L03)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구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 27일 솔고바이오는 "녹내장은 실명이 되는 원인 질환 중 가장 빈번히 발생되는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실명환자의 11%를 차지한다"며 "국내 녹내장 치료기 시장은 50억원, 해외 시장은 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녹내장 치료기시장은 외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어 이번 솔고바이오가 개발한 레이저 녹내장 치료기가 보급되면 수출 증가와 수입 대체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솔고바이오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안과용 치료기 전문업체 비전테크놀로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98년 12월 특허출원 신청 이후 3년만에 '내강 확장용 스텐트와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강 확장용 스텐트는 질병으로 인해 인체 내 협착된, 내강을 확장시켜 음식물이나 혈액, 담즙 등의 원활한 흐름이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