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29.57엔에서 상승한 129.8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9.99엔까지 오르며 130엔 진입을 시도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거래가 매우 한산했다. 달러는 미국의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유로에 대해서도 한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에 대한 달러는 전일 종가인 88.87센트에서 급락한 87.72센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자들은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신뢰도가 좋게 발표되는 등 미국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유럽계 기관들의 아르헨티나 관련 손실이 예상되고 있어 유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