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후 1시에 거래가 마감됐으며 극히 한산한 거래 속에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과 거의 같은 수준인 10,035.13을 나타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07%(1.39포인트) 내린 1,944.4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2%(0.25포인트) 밀린 1,144.6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평소의 3분의 1 가량으로 뉴욕증권거래소는 4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은 5억6천만주였다. 투자자나 거래중개인 모두가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일찍 자리를 뜬 가운데 원유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엑슨모빌 등 정유주들이 올랐다. 엑슨모빌은 1.3% 상승했다. 항공기 테러에 대한 부담 가중으로 항공사 주식을 떨어진 반면 보안 관련주는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주는 3.2%나 밀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