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이미 작년 연간기록을 넘어서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력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의 경상이익(1백30억원)과 순이익(78억원)이 작년 연간실적인 1백6억원과 7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채비율이 작년말의 1백62%에서 11월말 현재 1백30%로 낮아진 데 이어 연말까지는 1백20% 밑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난 것을 계기로 4년만에 배당금을 지급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