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이번주에도 전주에 이어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환율 불안과 아르헨티나 사태 등 외부 악재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경우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당분간 매도 우위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선(78선)이 20일선(80선)을 하향 돌파하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만큼 전저점인 76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위험)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지난주 금리는 주가 하락과 함께 떨어지는 등 주가 움직임과 연동되는 이상흐름을 지속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이미 금리에 반영돼있기 때문에 좀더 확실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는 추가적인 금리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하락시도가 이어지겠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급락 가능성도 적은 편이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연5.8~6.0%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