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3월 설립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데이터복구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체르노빌(CHI)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ViRobot(바이로봇)" 백신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사명은 "하늘 아래 우리가 있다"에서 따온 것. 하우리 전체 매출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바이러스 백신시장은 현재 4개의 국내외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가 각각 50%-55%와 20%-25%를 차지하고 있다. 트랜드코리아 시만텍코리아 등 외국업체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하우리아시아"를 e-삼성과 함께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쪽으로도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40억원)보다 62.5% 증가한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전망. 공모전 기준으로 권석철 대표(지분율 28%)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5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에스원 7.9%,삼성카드 및 에버랜드 6%,기보캐피털 5.2%도 주요주주다. 김동민 기자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