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10원을 뚫고 크게 올랐다.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극도로 얇은 시장을 형성하며 1,312원 사자, 1,315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314/1,316원에 출발한 이후 투자은행(IB)의 달러매수세로 1,31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마감가인 128.63엔에서 크게 오른 129.55엔을 기록했다. 전날 도쿄장에서 129엔대로 올라선 달러/엔은 잠시 숨고르기를 거치기도 했으나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11월 83.9에서 12월 88.8로 석달째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사태나 미국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1%에서 마이너스 1.3%로 하향 수정한 것은 뒷전으로 밀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