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이동통신단말기업종에 대해 중국 CDMA 단말기시장 특수로 수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현대는 내년초부터 중국의 CDMA 단말기 신규수요가 급증하고 세계 단말기 출하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어서 국내 OEM/ODM 단말기 제조업체의 영업실적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차이나유니콤이 2002년 1월에 1천5백만명 가입자 회선규모의 CDMA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2005년까지 CDMA 방식 이동통신서비스를 7천6백만명 가입자 회선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탄탄한 중국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팬택과 텔슨전자 세원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또 최근 미국의 오디오복스사와 6천만달러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스탠더드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