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원화가치가 추가 하락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채권시장에서 오전중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5.91%를 가리켰다. 5년 만기 2001-10호 수익률도 6.7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가가 650선대로 약세를 보이자 금리는 하락 출발했으나 달러/원 환율이 1,310원선을 상향 돌파하자 방향을 틀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환율 상승은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선은 수출 여건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금리를 끌어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4월 환율이 급등했을 때 3년 만기 금리는 6.94%까지 치솟았다. 국채 선물은 현물값 하락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했다. 3월물은 0.02포인트 내린 103.61을 가리켰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29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원이나 급등한 1,31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