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인 필룩스가 오는 26일 거래소시장에 상장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1일 "지난 97년 9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필룩스는 지난해부터 거래소시장 이전을 추진해왔고 지난 11월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지난 20일 예비상장심사 결과 상장기업으로서의 적격성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거래소시장에 신규 상장된 회사는 LG석유화학과 웅진코웨이, 신한금융지주회사, 외환카드에 이어 모두 5개가 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직상장한 회사는 필룩스가 웅진코웨이에 이어 두번째다. 필룩스는 컴퓨터와 LCD 및 기타 가전제품에 이용되는 소재 및 부품과 고급조명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인데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344억원과 35억원이다. 주당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본질가치는 각각 1천177원과 2천755원, 2천122원이다. 필룩스의 평가가격은 코스닥시장에서의 10일 종가평균과 최종매매거래일인 24일의 종가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평가가격은 24일 시장종료후 공시된다. 필룩스의 시초가격은 26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이 평가가격의 90%부터 200%까지 동시호가를 받아 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