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이 장 초반 대량 출회되며 지수관련 대형주에 하강 압력을 가하고 있다. 21일 프로그램 매도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차익 452억원, 비차익 637억원 등 모두 1,089억원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비차익 위주로 267억원 유입되는데 그쳤다. 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2% 이상 하락하면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이 심화, 프로그램 매도를 불렀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20∼1.40를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권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하나은행 등이 3% 이상 내린 것을 비롯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