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사업의 전자업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상한가로 올랐다. 20일 전날보다 3,350원 오른 3만1,450원에 마쳤다. 개장초부터 오름폭을 확대하다 장막판 상한가에 착지했다. ERP 표준모델을 만들기 위한 업자로 선정된 만큼 향후 정부가 지원하는 ERP구축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독점권부여나 로열티 지급 등은 확정된 바가 없어 실질적 수혜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선정에는 전자를 비롯해 유통, 정유화학, 물류 등 총 13개 부문에서 사업자가 선정됐다. 최근 열흘 이상 조정을 보인 터라 상승폭이 그만큼 컸다. 올해 매출 205억원으로 전년대비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9.1% 증가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