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5조원,순이익은 2백36% 급증한 3천9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KTF측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케팅 비용 감소와 무선데이터 매출 호조로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3천6백억원에서 3천9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과 순이익이 올해보다 20% 늘어나고 시장점유율도 2%포인트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파수 재배치 등을 위해 내년에 9천5백억∼1조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경 사장은 "거래소 이전설이 돌고 있으나 부채비율 요건 등이 맞지 않아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