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공동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이 항공여객 신용카드매출채권을 기초로 5천50억원어치 ABS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국민.삼성.LG카드 등 3개 신용카드사의 항공권 판매대금을 기본자산으로 국내 일반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며 "대한항공은 이를 내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하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