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는 1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던 우량주 지수는 오전장 중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다시 1만선을 돌파했으며기술주 지수는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가 상승한데는 코카콜라가 올해와 내년에 당초 예상했던 수익을 달성할수 있을 것이라고 공시한데다 시티그룹이 여행 관련 사업 부문을 분사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거래종료 타종이 울리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2%(72.10포인트) 상승한10,070.49를 나타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58%(6.64포인트) 오른1,149.56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09%(21.87포인트) 밀린 1,982.89를나타내며 전날 올라섰던 2,000선에서 다시 후퇴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천만주였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전날 모토로라가 감원계획과 수익부진을 공시한데다 반도체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기대 밖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공시를 한데 영향받아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빠졌다. 모토로라는 5.06%나 밀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5.82% 빠졌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시티그룹의 분사계획 공시로 시티그룹은 물론 모건 스탠리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뛰는 등 S&P 500 지수 상승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시티그룹은 3.83%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