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트로카드 사업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조정을 마치고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전날보다 4,400원 오른 4만1,200원에 마쳤다. 3/4분기 실적부진으로 인한 조정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증권사 매수추천이 잇따랐다. 교통카드 시장 포화로 오는 2003년 이후에는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수주로 신규 시장 창출에 성공했다는 것. 오재원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던 서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젬플러스, 슐렘버즈 등 세계적 선두기업을 제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영 주차장과 건물 부설 주차장 등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시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